이미 지칠대로 지친상태에서 마지막에 만나는 긴 파5는 미스샷을 양산해내는 곳이다.
체력이 소진됐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편하게 편하게 작은 스윙을 하자.

1. 티샷 : 왼쪽으로 가면 여러가지로 곤란해진다. 가급적 우측으로 보내자. 장타가
나올 경우 우측의 벙커에 빠지기도 하는데 그 경우에도 4온을 노린다면 크게 손해볼
것이 없다. 반면 좌측으로 가면 헤저드나 언플레이어블 상태에 처하게 된다.

2.세컨샷 : 최대한 길게 치되 좌측으로 가야 그린 공략이 쉽다. 우측으로 갈 경우
서드샷이 헤저드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세컨샷시 페어웨이를 가로지르는 도로는
무시해도 좋다. 도로에 맞아도 어려움에 처하지 않는다.

3. 서드샷 : 헤저드를 넘겨 그린을 공략하면 낭패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짧아서 헤저드나 벙커에 빠질 것이다. 헤저드를 넘겨봐야 온그린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안전하게 레이아웃하는 것이 좋다. 대신 레이아웃은 좌측으로 한다. 좌측이 그린
쪽으로 길어 레이아웃의 여유가 많고 헤저드의 폭도 가장 좁으므로 경우에 따라서는
세게 맞은 샷도 헤저드에 빠지지 않고 건너갈 수도 있다.

4. 온그린 : 헤저드 앞에서 탄도 높고 긴샷으로 그린을 공략한다. 그린은 포대그린이고
앞쪽의 장애물이 많으므로 조금 길게 치는 것이 안전하다.

5. 그린은 전면이 낮고 좌측후면이 높으므로 그 점을 생각해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