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홀는 레이크 파4홀 중에서도 전장이 가장 짧은 홀로 욕심을 부려볼만한 홀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만만하게 봤다가는 보기 이상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 2온 2퍼팅이 기본이자 핵심임을 잊지 말고 공략해야 한다.

1. 티샷

홀 구조상의 티샷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스카이72는 전반적으로 바람의 영향이 강하기 때문에 맞바람이 불면 앞에 있는 워터헤저드가 신경 쓰인다. (참고로 상체에 힘이 들어가면 훅볼이 발생해 왼쪽에있는 워터해저드로 직행 할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2. 세컨샷

세컨샷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다. 혹, 맞바람이 불더라도 숏아이언이나 웨지로 그린 중앙을 공략해야 한다. 짧은 클럽이라고 핀을 바로 보고 공략하는 경우가 있는데, 2번홀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함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앞핀에 있으면 Elevated(포대 그린)이기 때문에 짧은 샷을 할 경우 벙커로 직행하게 되고, 최악의 상황인 애그플라이가 되거나 앞에 벙커샷을 해야하는데 앞핀이기 때문에 핀 공략이 쉽지않다.

뒷핀에도 위험요소가 있다. 그린길이가 좌우 40m, 앞뒤 25m로 뒷핀인 경우 핀 뒷쪽에 공간이 별로 없다. 샷을 조금만 길게하면 그린을 오버하게 되고, 내리막에 핀과 그린사이 공간이 없어 어프로치 하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그린 중앙을 보고 세컨샷을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3. 퍼팅

 첫번째 퍼팅은 홀컵을 기준으로 지름이 2m~3m 정도인 원을 만들어 그안에 붙인다고 생각하고 퍼팅한다. 홀컵보다 몇배 크기의 원 안에 넣는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퍼팅의 심리적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

 *---------------------------------------공략 TIP--------------------------------------*

 티샷 - 중앙에서 우측을 에임하고 샷을 한다.

 세컨샷 - 그린 중앙을 보고 샷을 한다.

 퍼팅 - 첫 퍼팅은 홀컵이 아니라 큰 원을 보고 퍼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