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14일 13:15 tee-off

꽤 긴홀입니다.

티샷이 잘 맞았나 했는데 맞바람 탓이었는지 바로 벙커 옆에 떨어져 세컨샷은
발 앞 내리막이었습니다. 거리는 160미터, 6번 아이언(미즈노 MX-23)에 CHOICE볼
사용했습니다. 자연스러운 슬라이스를 예상해서 그린 중앙을 보고 쳤는데 과연(?)
완만하게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원바운드 후 바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방향은
맞았으나 그린 넘어간 줄 알고 찾다가 공이 안 보여서 물에 빠졌다고 낙담하던 중,
동반자가 "어~ 공이 왜 홀에..-.-;;" 그래서 알았답니다.(^^)

 2006년에 오션코스 1번홀에서 첫 이글을 하고 두번째를 링크스코스에서
했네요. 스카이72에서 주신 이글패가 그것도 두개씩이나 책상위에 늠름히(^^)
있습니다. 전 알게 되었습니다. 이글이건 홀인원이건 TV에서만 프로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아마추어 골퍼에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

즐겁게 운동하시고 골프를 사랑하시면 언젠가 행운이 찾아온다는 것을요~~

스카이72CC 정말로 저에겐 행운의 골프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