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애매한 파3 홀입니다.

아주 길어서 어려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짧지도 않고.  그러나 오르막
언덕 때문에 실제 거리보다 최소한 두 클럽을 길게 잡는게 안전합니다.

특히 보기플레이 이하의 초보자들은 무조건 길게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는 이 홀에 오면 속으로 " 길게 길게 오른쪽 오른쪽" 이라고 최면을
겁니다. 티잉 그라운드에서 보면 오른쪽이 막혀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그린
오른쪽으로 꽤 공간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가면 급격한 내리막 러프로 그린에서
멀어지게 되어 파 세이브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오른쪽으로 짧게가면 여지없이 벙커입니다.  그러니 무조건 길게
길게..오른쪽 오른쪽 입니다.  오른쪽은 그린으로 경사가 있어 그린 미스해도
그린 가까운쪽으로 흘러 내립니다.

두 클럽 더잡고 오른쪽...제 공략법입니다.